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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80키로 되는 회사 언니가 저 보고 살빼래요.

by 김여사 부자 만들기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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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키로 되는 회사 언니가 저 보고 살빼래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평범한 여자 직장인입니다. 

회사에 80키로 넘는 언니가 있는데 저한테 왜 이렇게 살쪘냐 말하는데 스트레스 받아서요. 저는 키 157에 결혼 준비로 44키로까지 감량 했다가 지금은 53키로 정도로 살쪘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볼때마다 살쪘냐면서 예전엔 여리여리하다 떡대가 넓어졌다느니 얼굴이 빵빵해졌다느니 3~4차례 다른 여직원들 앞에서 그러네요.

저는 그냥 웃으면서 그러냐, 내 생각에도 찐거같다 이러고 넘겼는데 그 언니는 80키로 넘거든요. 완전 뚱뚱한데도 저는 살에 대해서 애기한 적 없었음에도 자꾸 지적질해서 집 가서도 생각나면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 외에도 제 결혼식때 남동생을 봤나봐요. 제 남동생이 키도 작고 마른 편인데 그걸 사람들 앞에서 남동생 엄청 왜소하더라. 그러길래 기분 나빠서 대꾸 안했더니 또 왜소하더라 라면서 또 이야기하더라구요. 인신공격 아닌가요? 옆에 다른 직원들도 있었는데 아무도 대꾸는 안했지만 아직도 열 받아요.

또 그 언니가 자취하는데 계약기간 끝난다고 말하길래 저희 동네로 넘어오라고 말했더니 말하기 좀 그런데 거기 못 사는 동네 아니야?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때 같은 동네 사는 남직원한테 언니 욕을했더니 원래 그러신 분이잖아요. 그냥 흘려들어요. 이러면서 넘겼는데 그 뒤로 그 언니 저희 동네로 이사와서 지금 살고 있습니다.

또, 지금은 전 남친인 남친 이야기를 했는데 평범한 직장인이라 말했더니 능력없음 빨리 헤어지라고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 언니는 지금 제가 같이 일한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남자 사귄적 없었고 지금 30대 후반입니다. 거기에 엉덩이가 쳐졌다고 스쿼트 좀 하라하고 어깨 피고다니라고 거북목 같다고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보다 잘난게 하나 없는 언니라 타격감은 없지만 저한테 자꾸 지적질에 인신공격 하는게 너무 기분 나빠서 잠도 안와요. 최근에 저녁 먹자는거 바쁘다고 안간다하고 같이 있으면 먼저 말도 안 걸고 단답만 하면서 거리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직원 2명 더 있는데 한분은 나이가 좀 있고, 한 분은 차도녀 스타일이시라 같은 부서여도 친하게 안 지내더라구요.

80키로 되는 회사 언니가 저 보고 살빼래요_베플

지금 타격감 100%인데요. 여기 글까지 쓰는데 타격감이 없다니

언니도 같이 뺴요. 혹은 언니 뺴면 저도 뺼게요. 라고 말하세요

상대방이 선을 넘으면 너도 넘으면 되는거야 살 빼라고 하면 네 저도 빼려고 하고 있어요. 언디도 근데 좀 많이 뺴셔야 겠네요. 왜 못 하니 웃으면서 날려줘

80키로 되는 회사 언니가 저 보고 살빼래요_me

같은 동네에 산다는 남자 직원도, 다른 2명의 여자 직원도 본인이 취해야 할 행동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니 따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마세요. 분명 그 언니라는 사람과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만큼 좋은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깐 고민을 하고 있는거겠죠.

그렇지만 회사 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이고,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왜 힘든 길을 가려고 하나요. 언니라는 분이 의도했든, 본능적으로든 대화하는 방식과 생각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없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본인이 그 언니분을 고칠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많고 그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 필요는 없으며, 본인과 잘 어울리고 본인을 좋아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기만 하기에도 우리 인생은 정말 짧아요. 혹여 그 언니분과의 관계 정리가 계속 고민이 된다면 이 말을 되새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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