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sul39

[일상]담임이 밥 꽁짜로 먹으니 좋겠다고 한 말 21년이 지나도 아프네요 담임이 밥 꽁짜로 먹으니 좋겠다고 한 말 21년이 지나도 아프네요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따금씩 생각이 나서 괴롭습니다. 자기 전에도 생각나고 일상 생활하면서도 생각나고,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런 말과 그런 수치심을 느껴야 했을까 그 상처가 지금까지도 날 괴롭힐까 이런 생각에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고요. 제가 5학년때 집이 가난하여 수급자로 급식 무상지원을 받았는데 반에서 저 포함 5명 정도 있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그 당시 담임이 40~50대 여교사였는데 저를 포함한 수급자 친구 5명을 반 친구들 모두가 보는 앞으로 불러 세우더니 '너희들은 좋겠다. 밥 공짜로 먹은 깨'라고 토씨하나 안 틀리고 말한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요. 왜 그런 말을 하면서 창피를 주고 싶었던 건지, 정말 본인은 돈 내고 .. 2023. 7. 11.
[회사]자주 아픈 신입 보고 있음 답답합니다. 자주 아픈 신입 보고 있음 답답합니다. 입사한지 두 달도 안됬을때 혼자 코로나 3번 걸려서 일주일씩 결근 하는거 까지는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일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그 사이 또 코로나 두 번 걸려서 결근했고, 한 달에 한번 꼴로 이틀이나 심하면 일주일간 병가 내야할만큼 아픈 제 팀원이자 신입분...장염에 독감에 주제도 다양합니다. 병원갔다 출근한다면서 점심시간 다 지나서 출근하는 일도 종종 있고요. 회사에서 서류 다 걷을텐데 별말 없으니 아픈게 다진짜라는건데 솔직히 이 정도면 그냥 집에서 요양했음 싶어요. 회사 사정상 자리가 남아도는게 아니라서 그 분 자리가 비워지지 않는 한 새 직원도 뽑을 수가 없어요. 일적으로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그 분 몫은 고스란히 재 분배 됩니다. 그런데 팀장님은 아픈사람.. 2023. 7. 5.
[부부]시모가 저보고 못 배워 먹었답니다. 시모가 저보고 못 배워 먹었답니다. 20개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진 아기를 양육하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매주 불러대는 홀시모! 1년간은 남편만 보냈고 돌 지나서부터는 아기와 저도 보고 싶다는 이유로 매주 오랍니다. 가면 아기 보느라 녹초가 된 저한테 뭐 해 먹자, 이거 해 먹자 하네요. 두 달까지는 네네 하며 힘들어도 시댁 가서 아기 보면서 음식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진심 갔다 오면 피로가 너무 쌓이고 아기도 예민한 편이라 잠자리 봐 뀌니 안 자고 울고 하는 것 보니 안 되겠다 싶어 남편한테 앞으로는 안 간다고 이야기했어요. 전해 들은 시모가 그게 뭐 힘드냐고 하는 거 듣고서, 알겠다고 가긴 가겠는데 밀린 잠 보충해야 하니 시댁 가면 누워있을 거고 난 밥도 안 먹겠다 하니 시모가 오케.. 2023. 7. 4.
[일상]에어컨 틀지 말라는 아래층 아줌마 어째야할까요? 에어컨 틀지 말라는 아래층 아줌마 어쨰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파트 2층에 거주 중입니다. 요즘 날이 많이 더워서 주말 같은 때에는 집에 있는 시간도 길고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집은 베란다 바깥쪽으로 실외기가 달려있잖아요. 그걸 원인으로 지금 아래층에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사 오고 여름은 처음 보내는 거라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에어컨을 틀고 실외기가 돌아가는데 그 쇠가 난다라는 이유로 쫓아와서 난리를 치고 인터폰을 콜 해대고 보복 소음을 가하기 위해서 천장을 계속 칩니다. 당연히 실외기가 돌아가면 소리가 날 수 있지 않냐? 이야기를 하니 왜 본인들이 피해를 봐야 하냐는 겁니다. 저 또한 저희 위층집도 실외기가 돌아갈 때 나는 소리가 그렇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이.. 2023. 7. 2.
[부부]형수님 때문에 이혼 위기에 놓였습니다. 형수님 때문에 이혼 위기에 놓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술로 입원을 하시게 되었어요. 형수님께서 형과 저한테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는 제 아내에게 격일로 간병을 하자고 하셨답니다. 제 아내는 회사를 이틀에 한번씩 빠지는 건 불가능하니 간병인을 쓰겠다고하니 형수님이 친척들에게 연락해 제 아내를 아픈 시모 버리겠다고 한 며느리로 모함을 하고 다녔답니다. 이모가 저한테 연락해 무슨일이냐고 하셨고 제 아내는 직장 다녀서 간병이 불가능해서 간병인을 쓰겠다고 한거라고하니 제 아내가 직장 다니는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형수님이 직장 이야기는 전혀 안하시고 주부인 형수님만 간병 독박 쓸까봐 제 아내를 모함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간병을 하더라도 친자식인 형과 제가 할 일인데 왜 우리한테는 걱정 말라고.. 2023. 6. 25.
[친구]약속 늦은 친구 집에 버리고 공항으로 떠났는데... 약속 늦은 친구 집에 버리고 공항으로 떠났는데... 친구 A, B가 있음. 셋이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고 여행도 같이 여러 번 다녔음. 그런데 항상 A가 문제가 있었음. 성격이나 이런 건 다 괜찮았는데 유독 약속만 잡으면 10~20분은 기본으로 늦고 사과도 없이 대수롭지 않게 그 상황을 넘기는 거임. 지난번 여행도 제주도로 갔었는데 A 때문에 비행기 출발시간 10분 남기고 도착했었음. 결국 이번 여행에서 사건이 터지고 말았음. A를 포함한 3명이서 오사카에 가기로 했고 비행기 숙소까지 다 예약했음. 오전 11시 비행기였고 그날 7시에 모여서 출발하자고 했음. 집이 경기도 변두리라 인천 공항까지 좀 걸릴 거 같아서 일찍 가자고 했음. 가서 면세점 쇼핑도 하고 혼잡할 걸 예상해서 보통 3, 4시간 전에 도착하.. 2023. 6. 20.